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등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등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신발끈을 조이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1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경북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및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등 현안이 산적,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주 포항시를 끝으로 도내 23개 시군 현장 소통간담회를 마무리 했다”며 “도민들의 팍팍한 삶을 실감한 시간으로, 신발 끈을 더 바짝 조여매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회와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절박함과 절실함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다”며 “도민들에게 힘을 주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정부가 지난달 원전해체연구소 입지선정 결과를 발표, 경주가 가칭 ‘중수로해체기술원’ 입지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수십조원 규모의 세계 중수로 원전해체 시장 선점을 위해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는 “지난달 5당 원내대표를 만난 것을 비롯해 청와대를 방문해 비서실장, 정책실장 등을 면담하고 포항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은 다양한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쳐 면밀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바꿀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공항 건설비용만 8조원 가까이 된다”고 진단했다. 입지 선정에 대해서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를 통해 제반 절차를 심의한후 최종 선정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같은 속도로 가야 통합 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올해 안에 최종 이전부지가 선정되고 내년에는 설계가 이뤄지도록 대구시, 국방부, 국토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동=김병진 기자/kbj7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