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박성현(26)이 세계 최고 권위의 여자골프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개막을 앞두고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박성현은 “딱딱한 그린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며 “2017년 US여자오픈 우승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했다. 우승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제74회 US여자오픈은 30일 밤(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골프장(파71·653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다음은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서는 박성현과의 일문일답. -US여자오픈이 어떤 의미이고, 우승을 했다는 사실이 어떤 의미인가?루키 시즌 때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하고 나서는 모든 것이 바뀌었던 것 같다. 여유로운 마음도 생겼고, LPGA에 와서 위축된 마음도 편하게 열렸다. 그 다음부터 플레이하기 수월했고 자신감도 생겼다. 모든 것이 바뀐 터닝 포인트가 된 경기가 US여자오픈이었다.-이번 US여자오픈에서의 목표와 코스 공략 계획은?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고 나왔다. 페어웨이와 그린 등 코스 전체가 굉장히 단단하다. 이로 인해 나흘 내내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굉장히 더운 날씨에 경기를 할 것 같은데?날씨가 더워질 수록 페어웨이도 건조해지고 그린도 단단해 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캐디와 그런 문제를 상의했다. 티샷에서 바뀌는 클럽도 있을 것 같고, 세컨드 샷에서도 구르는 정도를 계산해야 한다. 어쨌든 그 때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그린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린 앞쪽이 아니라 그린 중간쯤만 맞아도 공이 대부분 넘어갔다. 그 이후의 칩샷이 어렵기 때문에 그린에 볼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가장 어려운 과제는?이틀 동안 연습라운드를 해보니 그린에 공을 세울 수가 없었다. 굉장히 어려웠다. 그 점은 모든 선수들에게 공통적이다. 일단 핀 공략이 중요할 것 같다. 클럽 선택도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캐디와 잘 상의해야 할 것 같다.-가장 어렵다는 11번 홀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그린을 보고 좀 놀랐다. 신기하기도 했다. 포대 그린이 굉장히 심해서 한 20m 정도는 계속 오르막이다가 그 이후에 평지에서 내리막으로 변하는 그린이었다. 솔직히 짧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내 생각에 그 20m 오르막 부분을 넘기는 것이 첫번째 목표다. 이 목표만 잘 지나간다면 그 홀은 무사히 지날 수 있을 것이다.-만약 짧다면 그 다음 계획은?웨지가 아닌 아이언으로 굴리는 러닝 어프로치를 할 것 같다. 해보니 그게 훨씬 쉬웠다.-그린 읽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는가?연습할 때 세밀하게 그린 라인을 보지는 않았다. 그린이 빠른 편이고 결에 따라서 스피드 차이가 많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그린 경사가 심해져서 특히 롱 퍼팅할 때 주의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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