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신림동 강간미수 CCTV’ 영상의 추가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오후 6시 29분경 한 트위터 계정에 ‘신림동 강간범 영상 공개합니다’라는 폐쇄회로(CC)TV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이 사건이 삽시간에 여론의 이목을 끌었다.

영상에는 여성이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자 숨어있던 남성이 집 안으로 따라 들어가려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나 간발의 차이로 문이 잠기며 남성은 집안으로 들어가는 데 실패했다. 이 남성은 약 1분간 여성의 문 앞을 배회하기도 했다.

영상 속 남성은 29일 오전에 붙잡혔다. 그는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뒤를 쫓아 집까지 따라갔기 때문에 주거지를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영상을 본 많은 시민들은 단순 주거침입자로 보기에는 이 남성의 행동이 석연찮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십m를 따라온 것은 물론, 10여분간 여성의 집 근처를 배회했기 때문.

JTBC는 이같은 의혹을 키울 법한 추가 영상을 29일 공개했다.

매체가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는 남성이 여성을 따라 들어가려 하던 것 이외에 추가로 문을 열려고 시도한 장면이 나온다.

또 10분 동안 문 앞에서 서성이면서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휴대전화 손전등을 켜서 비춰봤다. 주변을 서성이다 10분 뒤에 건물을 빠져나갔다.

피해 여성의 말을 들은 건물 관리인은 남성이 여성이 사는 위층의 번호를 눌러 입주민으로 생각했지만 그가 누른 층에서 내리지 않고 자신을 따라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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