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콜 행사 도중 승리의 'V'를 그리고 있는 문도엽(오른쪽 끝). [사진=KPGA]
포토콜 행사 도중 승리의 'V'를 그리고 있는 문도엽(오른쪽 끝). [사진=KPGA]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로암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문도엽. [사진=KPGA]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로암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문도엽.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스윙이 아름다운 남자' 문도엽(28)이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문도엽은 27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6934야드)에서 막을 올린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문도엽은 지난해 한창원과의 연장 접전 끝에 정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문도엽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로암에서 생애 두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문도엽은 “본 대회를 앞두고 홀인원의 좋은 기운을 받았다. 대회 시작 전부터 행운이 따르고 있는 만큼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자신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62회를 맞이하는 KPGA선수권은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진행되며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고 있다.올 시즌 문도엽은 8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으며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7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39위에 올라 있다. 지난 달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5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며 지난 주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는 공동 14위에 올랐다.문도엽은 “첫 타이틀 방어 도전이라 기대도 되고 부담감도 없지 않다. 하지만 스스로 압박감을 주기보다는 최대한 집중하고 즐기면서 경기하고 싶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퍼트가 좋지 않아 힘들었다. 그런데 지난 주 한국오픈부터 퍼트감이 살아나고 있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문도엽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하기 위해선 역대 챔피언들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우승자 11명이 출전했다. 김형성(39)과 항중곤(27), 장동규(31), 김형태(42), 이상희(27), 김병준(37), 손준업(32), 홍순상(38), 김창윤(36), 신용진(55)이 그들이다.

문도엽은 지난 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우승한 베테랑 양용은(47)과 최호성(46)도 뛰어넘어야 한다. 양용은은 ‘더 크라운스’에서, 최호성은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각각 우승했다.두 선수는 지난해엔 모두 컷 통과에 실패했는데 명예 회복을 위해 절치부심중이다.이번 대회엔 걸린 게 아주 많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억원과 함께 코리안투어의 5년짜리 시드가 주어진다. 또한 KPGA선수권의 영구 출전 자격도 부여된다. 더불어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열릴 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도 얻게 된다. 대회장인 에이원 컨트리클럽은 지난 3년간 박빙의 승부로 우승자를 탄생시켰다. 2016년과 2017년은 모두 1타 차의 역전 우승으로 챔피언이 탄생했다. 2016년에는 김준성(28)이, 2017년엔 황중곤(27)이 1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문도엽이 정상에 올랐다.한편 우승자가 탄생하는 30일 최종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에는 갤러리를 위한 푸짐한 경품 행사가 열린다. 65인치 TV와 820리터 냉장고, 에어드레서, 드럼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과 일본여행 상품권, 승마안마기 그리고 다양한 골프용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29일 3라운드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에이원CC에서 즐기는 야외 콘서트’라는 타이틀 아래 가수 홍진영과 노라조, 이현의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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