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 ‘투수 알바’

올 시즌 4경기 등판…평균자책점 0.00 기록

28일(한국시간) LA 다저스 포수 러셀 마틴이 미국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다저스는 인스타그램에 투수로 등판한 마틴의 사진을 게재했다. [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28일(한국시간) LA 다저스 포수 러셀 마틴이 미국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다저스는 인스타그램에 투수로 등판한 마틴의 사진을 게재했다. [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LA 다저스의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36)이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올랐다. 최근 마틴은 점수 차이가 크게 나 사실상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황에서 간간이 투수로 ‘알바’를 뛰어 왔다. 그는 평균 시속 140㎞가량의 직구를 바탕으로 올 시즌 4경기에 등판,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만만찮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마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9-0으로 앞선 9회말 케일럽 퍼거슨에 이어 팀 네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타자 타이 프랑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줬지만 오스틴 앨런을 삼진으로, 헌터 렌프로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끝으로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1루수 파울 팝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마틴이 던진 총 16개의 공 중 대부분은 시속 138~142㎞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3.5㎞.

MLB에서는 대부분 크게 지고 있는 팀에서 불펜투수 소모를 막기 위해 종종 야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경우가 있다. 리드 중인 팀에서는 야수를 잘 올리지 않지만 마틴은 올해에만 세 번째나 리드 상황에서 나와 경기를 책임졌다. 기록도 좋다. 마틴은 올 시즌 4경기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