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현실적인 청춘의 모습으로 주말극의 차별화를 자신했다. 주말드라마로는 새로운 도전을 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젊은 시청층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오후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제작발표회에서는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오민석, 윤박, 김미숙, 박영규, 나영희, 한준서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을 담은 작품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 청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중장년층의 공감에 대한 고민도 있었을 것 같다. “설정이 주말드라마상 낯설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은 보편적이다. 세대를 떠나서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에 대한 공감이 있을 것 같다. 청춘들이 항상 즐겁고 예쁜 모습만 하고 있는 건 아니다. 드라마가 그런 모습만 다룰 수는 없다. 특히 설인아가 맡은 김청아는 시청자들이 처음에는 놀랄 수 있다. 어려운 과정과 큰 상처를 겪고 어른이 됐지만, 소위 5포 이상의 어려운 시기를 살고 있다. 그 인물이 어른들과 부딪히며 성장하게 된다”.”(한준서 PD) ▲ 주말드라마 첫 주연, 부담감은 없었나?“주연이건 조연이건 작품 전에는 부담이 있는 것 같다. 내 역할에 엄마가 있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부담스럽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김재영) ▲ 현실적인 청춘의 모습, 어떻게 공감하며 준비했나?“내가 직접 겪은 것은 아니지만 오빠가 취업준비생이라 옆에서 지켜봤다. 엄마도 그렇고 나도 오빠에게 타박을 한 적이 있다”는 경험을 털어놔 사실적인 연기를 기대케 했다. 그러면서 “이번 드라마에서 나를 미워하는 아버지 연기를 경험하며 그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잘 할 수 있다. 지금도 잘 할 수 있으니 걱정 말라’는 따뜻한 말이 위로가 되더라. 청아는 그런 위로를 듣지 못해 불쌍한 면이 있다.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니 잘 봐달라.”(설인아)
▲ 주말드라마에서 흔히 사용된 출생의 비밀을 비롯한 막장에 대한 우려가 있다, 차별화가 있나?“주말드라마들이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 시청자들이 볼 것 같다는 딜레마가 있다. 우리는 과거 주말드라마와 맥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다. 시놉시스를 보면 아시겠지만, 예쁘게 잘 사랑하는 이야기가 아닌, 잘 헤어지는 이야기에 가깝다. ‘소확행’이나 유행하는 말들을 살펴보면 ‘우리’ ‘가족’보다는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 있다. 멜로도 있지만, 과거 주말드라마보다 나에 대한 관심을 더 담으려고 한다.”(한준서 PD)▲ 이번 드라마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 예정인가?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역할이다. 그래서 초반에는 애를 먹기도 했다. 억척스럽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지 염두에 두며 촬영했다. 하면서 익숙해지는 재미가 있어 다행이다. 재밌게 봐달라.”(김미숙) “(철없는 남편을 연기하는데) 적역을 만난 것 같다. 역할의 수준이 나와 비슷하다. 그동안 어설프게 회장 역할을 하는데 안 맞더라. 이번에는 굉장히 나와 비슷한 캐릭터다.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다. 차분하고, 지적이고 매력 있는 김미숙을 만나 어설픈 연기를 하는 내가 도움도 받고 있다.”(박영규)“그동안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많이 했다. 사모님, 대표 캐릭터가 많았다. 그럼에도 전문직 역할은 안 해봤다. 이번에 마침 작가님과의 인연으로 이 작품에서 대법관이라는 전문직 역할을 하게 됐다.”(나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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