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엠더블유 편입·신라젠 편출 유력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이달 27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정기변경이 실시된다. 실제 MSCI측 종목변경 공지는 8일 새벽에 이뤄지며, 지수산정 기준일은 10월 마지막 영업일 10일 중 무작위로 결정된다. 기준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케이엠더블유의 편입과 신라젠의 편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A주 지수편입비율 증가를 적용한 MSCI 3차 리밸런싱(비중 재조정)은 이달 26일 장마감에 예정돼 있다. 이로 인한 한국의 신흥시장(EM) 내 비중은 12.15%에서 12.05%로 0.1%포인트 축소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변경에서는 지수 변동성보다는 종목변경에 따른 개별주가 변동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사들은 편입 예상종목으로 케이엠더블유, 현대엘리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쌍용양회를 꼽았다. 반면 편출 예상종목엔 신라젠, 셀트리온제약,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공통으로 예상한 것은 케이엠더블유의 편입과 신라젠, 셀트리온제약의 편출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수 산정 기준일이 지난달 18~22일이면 신라젠, 셀트리온제약이 빠지고 케이엠더블유가 들어가는 것이 유력하고, 기준일이 지난달 25일이나 28일일 경우 각각 신라젠과 HDC현대산업개발의 편출, 공통적으로 셀트리온제약의 편출과 케이엠더블유의 편입을 예상한다"며 "지수산정일이 23, 24, 29일일 경우 종목이 변경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MSCI지수 편입은 주가에 호재로, 편출은 악재로 작용한다. 다만 전례를 보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 편입이 결정된다면 수급상 긍정적 요인이지만 반기 리뷰 결과 발표 시점에 주가 변동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한다"며 "최근 분반기리뷰 당시 신규편입 종목 주가를 보면 발표 이전까지 주가가 상승하다가 발표 이후에 주가가 하락하는 패턴이 자주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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