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에도 불구, 올 판매비중 65%로 껑충

와인·과일 보관 쉬워 김장않는 젊은층 인기

고객들이 매장에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제공]
고객들이 매장에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제공]

김장철을 맞아 김치냉장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김치냉장고의 대세는 ‘스탠드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판매된 김치냉장고 중 스탠드형의 판매 비중이 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뚜껑형이나 서랍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판매 김치냉장고 3대 중 2대는 스탠드형인 셈이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 비중은 2015년까지만 해도 48% 정도였지만, 2016년 56%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다음해인 2017년에는 53%로 잠시 주춤하다 2018년 61%, 2019년 65% 등으로 매년 높아졌다.

이처럼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김치 보관 수요가 높아졌다기 보다 식생활의 변화로 다양한 식재로 보관에 대한 니즈가 커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상단은 일반 냉장고처럼 열수 있어 자주 먹는 밑반찬이나 주류, 안주 등을 보관하고, 하단 서랍은 과일이나 와인 종류 등을 보관할 수 있어 김장을 하지 않는 젊은층들도 꾸준히 스탠드형을 찾는다는 설명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에는 일반 냉장고를 사지 않고 김치냉장고만 구입하는 고객들도 있다”며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볼 때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