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심사항목 조정
내년 쿠콘·카카오뱅크 ‘예약’
제2의 핀테크 기업공개(IPO) 열풍이 예고됐다. 금융당국이 핀테크기업의 상장 문턱을 낮추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무엇보다 쿠콘·카카오 뱅크 등 대표적 핀테크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핀테크 IPO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상장제도를 완화한다. 특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업의 경우 기술특례 상장 심사시 기술평가(전문평가기관) 및 질적심사(거래소)에서 우대한다. 핀테크 기업 IPO 성공사례의 창출·확산을 유도할 수 있도록 심사항목 등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오는 4분기까지 세칙 개정을 완료하고, 바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핀테크 기업 쿠콘이 내년 IPO를 계획 중이다. 내년 1분기 공모를 시작,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초 기관들이 새롭게 투자금을 집행하기 시작하는 만큼 청약 수요를 이끌어내기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도 내년 IPO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김주원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을 영입한 것은 카카오의 핀테크 산업 시너지와 함께 상장을 염두에 둔 포석이란 해석이다.
이밖에 레이니스트, 보맵파트너, 플랜에셋 등 핀테크 주요 비상장기업의 상장 여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팀윙크, 핀다, 핀마트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들의 상장 문턱을 낮추게 되면 자금 조달을 위해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바이오가 주춤한 자리를 핀테크 업체들이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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