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빅 3’ 혁신성장 지원전략

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

미래기업지원위, 멘토단 신설

15개 분야 선정 맞춤형 지원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좌우할 빅(BIG) 3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유망기업 250곳 발굴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오전 빅 3, 세부 15개 분야의 역량 기업 250곳을 선정하고, 기업 성장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에서는 SoC(System on the Chip), 아날로그 반도체, 스마트센서, 인프라(패키징, 테스트, 신뢰성 등)이며,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소재 등에서 유망 기업을 찾는다. 미래차는 자율주행 부문에서 자율주행 센서, e모빌리티 빅데이터, V2X 통신,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선정했다.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성장지원형, 수요다변형(조향·현가장치), 업종전환형(엔진) 등을 추렸다. 기업 선정은 시스템반도체 분야 50개, 바이오헬스 분야 100개, 미래차 분야 100개다.

SoC 분야 선정 기업들은 글로벌 반도체 설계기업(Arm)과의 협업으로 IP 활용 접근이 쉬워진다. 공정 단계는 국내기업(삼성)의 파운드리 지원과 연계된다. 아날로그 반도체 선정 기업은 기획 단계부터 수요기업 등 관련 기업 간 공동개발 등 협업 추진된다.

의약분야에서는 스타트업이 개발한 후보물질을 대기업이 실용화하는 선순환을 늘리기 위해 전문가 창업 등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노령화 사회 진입으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와 대구의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친환경차 분야에서는 그린카 핵심 부품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스케일업 지원 등도 이뤄진다.

선정은 미래기업지원위원회에서 2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미래기업지원위원회는 중기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과기정통부와 복지부, 산업부, 국내·외 민간전문가가 참여한다.

기업혁신추진단은 재원을 배분하거나 타 기관과의 연계 지원 등을 강화한다. 기업혁신추진단은 기술보증기금과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부산하 전문기관과 연구소가 주축이 된다.

이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 등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들로 구성된 기업혁신 멘토단은 과제를 기획하고 기업 지원사항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수행한다.

미래기업지원위원회는 지원 기업들에 대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보증이나 정책자금 우대 지원도 병행한다. 시설투자와 제품양산을 위한 비용은 중진공이 심사 간소화 등을 통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기보는 최대 30억원의 보증지원을 실시하고 보증료는 0.3%로 감면할 예정이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