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김민규가 호주선수권 둘째날 공동 17위로 올라섰다. [사진=유러피언투어]
18세 김민규가 호주선수권 둘째날 공동 17위로 올라섰다. [사진=유러피언투어]
중국의 유안예춘이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유러피언투어]
중국의 유안예춘이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18세 어린 나이에 지난해부터 유러피언 투어 무대를 종횡무진 개척하는 김민규가 유러피언투어 두 번째 대회인 호주PGA선수권(총상금 150만 호주달러) 둘째날 17위로 뛰어올랐다. 중국의 유안예춘이 7언더파를 쳐서 한 타차 깜짝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규(18)는 20일 호주 퀸즈랜드 골드코스트의 RACV로열파인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4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17위(3언더파 141타)로 마쳤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규는 첫홀 보기로 시작해 13번 홀에서 보기를 추가하면서 예선 통과가 걱정되는 상황이었지만 15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18번 홀 보기를 1번 홀 버디로 맞바꾼 뒤로 3,4번 홀도 버디-보기를 교환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민규는 마지막 8, 9번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순위를 26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지난해 유러피언 2부 챌린지투어 D+D리얼체코챌린지에서 17세64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한 바 있는 김민규는 이번 대회는 퀄리파잉 통과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선두와 3타차 15위에서 출발한 유안예춘은 이글 한 개에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유안예춘은 1번 홀 버디를 잡은 뒤 7번 홀까지 홀수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 4개를 잡은 뒤 파5 9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후반 첫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11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15,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뒤에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리더보드 꼭대기로 올라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앤서니 퀘일(호주)이 6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고, 세계 골프랭킹 18위로 가장 높은 애덤 스캇(호주)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웨이드 옴즈비와 공동 3위(7언더파 137타)로 마쳤다. 지난 시즌 평균 드라이버샷 320야드로 최장타자였던 이민우(호주)는 버디와 보기를 5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쳐서 레인 깁슨(호주) 등과 공동 9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가 6계단 하락했다. 1오버파 145타를 적어낸 72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함정우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85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서형석 역시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공동 116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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