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강성훈(31)과 재미교포 케빈 나(36)가 2020년 PGA투어 첫 경기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에 출전한다.강성훈은 다음 달 3∼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의 카팔루아리조트 플렌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강성훈은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미국진출 8년 만에 투어 첫 승을 거둬 이 대회 출전자격을 얻었다. 재미교포 케빈 나도 지난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우승해 이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중인 케빈 나는 올해에도 지난 해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으로 출전자격을 얻어 대회장까지 갔으나 대회 직전 손가락 부상을 당해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전년도 PGA투어 우승자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올해는 34명만 출전한다. 하지만 마스터스 우승자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는 올해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역대 우승자들인 더스틴 존슨(2013, 2018년)과 저스틴 토마스(2017년), 패트릭 리드(2015년) 등 2019 프레지던츠컵 우승 멤버중 7명이 출전한다.대회 코스인 플렌테이션 코스는 올해 인기가 높은 코스 설계가인 쿠어 앤 크렌쇼가 리노베이션했다. 파73에 전장이 7518야드에 달하는 대표적인 휴양지 코스로 장타자들에게 유리한 코스다. 페어웨이가 넓고 내리막 홀들이 많기 때문이다. 바닷가에 인접해 바람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힘있는 선수들중 우승자가 많이 나왔다. 작년엔 젠더 셔플리(미국)가 최종일 62타를 쳐 우승했다.이 대회에서 한국선수가 우승 경쟁을 한 기억은 없다. 최경주가 2003년 3라운드에서 62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게 가장 좋은 기록이다.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다가 흥행 요소가 떨어져 포기하고 LA인근 리비에라CC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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