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북미총괄 등 현지 네트워크 가동
현대차, 온라인 체계 구축…소통 강화
항공사, 방역망 구축 등 노선 유지 총력
전경련, 美 상의와 코로나19 상황 공유
“디자인과 연구부문 등 화상 회의를 중심으로 온라인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미국의) 입국 금지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권역별 본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에 추가적인 제한 조치가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에 따른 대미 항공편 ‘셧다운’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정부와 기업들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최악 시나리오 막아라” 기업·항공사 분주=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 총괄 등 현지 법인 네트워크를 풀가동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길이 막히면 타격은 클수 밖에 없다”며 “북미 총괄은 현지인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어 현지에서 기본적인 대응을 맡고 한국과는 화상회의를 통한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한 계열사는 여행등급에 대한 한국과 미국간 상황을 주시하며 현지 업무가 필요한 인력에 대해서는 조기 출장을 통해 현지 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영업과 마케팅 업무에 대해서는 수시로 화상회의와 컨퍼런스콜을 통해 만일의 상황에도 영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조치를 해놓고 있다.
대미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권역별 본부장을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화상 회의를 위한 온라인 협업 시스템을 확대하는 한편 사태의 장기화를 우려한 부품 조달과 수출 계획을 다시 검토 중이다.
코로나19로 타격이 가장 큰 항공 업계는 대미 항공편의 추가적인 운항 중단을 막고자 정부의 방역망 구축 계획에 발맞추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실제 대항항공이 지난 9일부터 줄이거나 중단한 노선은 미국행 11개 전 노선을 아우른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의 입국 금지 조치가 현실화하면 국내 항공사는 물론 산업기반이 위협받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며 “90% 이상이 국제노선인 국내 산업의 특성상 한·미 정부는 물론 산업계의 포괄적인 접촉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韓·美 경제에 악영향” 후폭풍 최소화=미국상공회의소의 국내 파트너격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달 개최되는 세계 순수민간경제단체연합(GBC)를 앞두고 미 상의와 양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사태의 변화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경련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의 위협 현실화 조치가 나옴에 따라 미 상의와 공식적인 논의를 진행해 여행금지 격상 조치를 미연에 방지해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소원 전경련 국제협력팀장은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양 단체 간의 공식적인 논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두 단체 간의 대화 의견을 향후 미 정치권 등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수출기업 마케팅을 돕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긴급 지사화(化) 서비스’를 비롯한 정부의 노력도 꾸준하다.
앞서 주한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는 공식적으로 미국의 여행금지 조치 격상에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다.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이사회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발 미국 여행자에 대한 체온 검사 조치가) 충분하다”며 “여행금지 조치가 시행되면 양국 국민과 기업,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금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암참 관계자는 “한국의 신규 확진자수 증가 추이가 다소 희망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어, 국내 상황에 대한 정보를 미 행정부에 계속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산업부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