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임상1상·국내 임상1/2a상 중간결과 초록 美 종양학회 제출

엔케이맥스(대표 박상우)가 자연살해(NK)세포 기반의 면역항암제(슈퍼NK)로 미국 시장에서 메이저플레이어로 도약을 추진한다.

16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임상1상 및 국내 임상1/2a상에 대한 임상 중간결과를 미국종양학회(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하기 위해 초록을 제출했다.

ASCO는 세계 최대 종양학회로, 초록이 채택돼 임상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할 수 있게 되면 학계 및 업계에서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엔케이맥스는 슈퍼NK로 현재 3개국에서 3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위한 국내 임상1/2a상을 진행 중이다. 2/4분기 마지막 환자 약물투여를 진행한다.

미국에서는 불응성 암 환자를을 대상으로 임상1상에 들어갔으며, 마지막 환자 약물투여를 앞두고 있다. 또 멕시코에서는 건선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약물투여를 완료하고 2분기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엔케이맥스는 미국 임상2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해 9월 미국 현지 GMP시설을 완공했다.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의약품 생산허가까지 완료하고, 시험가동 중이다. 또 CAR-NK 면역항암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의약품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 도전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T세포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NK세포를 활용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그 건수가 500건에 달할 정도다.

나스닥 상장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utics)의 임상1상 중간결과 발표 이후 업계에서는 NK세포 연구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페이트의 시가총액이 2조원(15.75억달러)에 달하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다.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는 “우리는 올해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임상2상을 추진한다. 병용투여군의 항체 의존적 세포독성(ADCC)을 확인하는 추가적인 임상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동종 NK세포 면역항암제 임상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CAR-NK 면역항암제 연구에도 전념해 2020년을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 견줄 퀀텀점프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도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