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최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미 해군의 병원선을 동원하는 등 의료시설 확보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31일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근 4일간 평균 1만950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3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1000개 병상과 12개의 수술실 등을 갖춘 컴포트 호를 뉴욕항에 급파하고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반 환자 치료에 들어갔다. 이 병원선은 유조선을 개조한 것으로, 축구장 4개 크기의 전장과 10층 높이 규모의 대형 병원선이지만 몰려드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할 의료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급증하는 코로나19의 확진자로 인해 그동안 의료 선진국이라고 자부한 미국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현재 미국의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2.7개로 한국과 프랑스의 6.5개, 중국의 4.3개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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