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도 전문관리 필요성 대두
신한금융·SC제일 서비스 가세
스타트업과 핀테크 기업, 은행권을 막론하고 개인 자산관리 관련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기관 투자자들이나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제공하며 시장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은행권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의 인공지능 투자자문 플랫폼 ‘네오(NEO)’가 돋보인다.
네오는 과거 30년 이상 글로벌 빅데이터와 43만개 정형 데이터 및 1800만개 비(非)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전세계 금융 시장을 분석, 예측하고 개별 투자자에 맞는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한다. 네오 운용액은 600억원을 넘어섰다.
신한금융은 본격적인 네오 시행을 앞두고 별도의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 설립을 추진해 지난해 9월 신한AI를 공식 출범했다. 올해 1월에는 ‘신한BNPP SHAI네오(NEO) 자산배분 증권 투자신탁’, ‘신한 NEO AI 펀드랩’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2일부터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1만원부터 펀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펀드상품 최저 가입금액을 낮췄다.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손쉽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대중적인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핀테크 자산관리 자문 플랫폼 에임은 지난해 4월 누적관리자산 200억원을 돌파한 후 11개월 만에 성장률이 1000%를 돌파했다. 에임은 최소 가입금액 300만원으로 77개국 1만2700여 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투자·자산관리의 대중화를 기치로 삼은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존 카카오페이 고객 3000만명을 대상으로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기존 카카오페이 사용자에게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업그레이드 하면 해당 계좌 잔액에 대해 최대 연 5% 수익(세전기준, 예탁금이용료)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로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34일 만에 50만좌를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비대면 기반의 혁신적 자산관리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
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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