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10시 기준 서울시 누적 확진자 929명

4일 오후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입구. 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입구.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건강용품 판매업체인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2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확진자가 15명으로 대부분이다.

서울시는 5일 오전1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자는 전날 0시 이후 20명 추가돼 누적으로 92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리치웨이 11명, 수도권 개척교회 3명, 삼성화재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기타 4명 등이다.

조원동에 소재한 리치웨이는 건강용품을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하는 회사다. 이 업체와 관련해 판매활동을 하는 구로구 70대 남성이 지난 2일 최초 확진된 뒤 3일 5명, 4일 11명, 5일 4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21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2차 감염도 여러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15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50~70대다.

서울시는 업체 직원과 방문자 199명에 대해 검사와 자가격리 안내를 했다.

이 날 방역당국은 5월21일부터 6월3일까지 리치웨이, 부화당이 입주해 있는 석천빌딩(시흥대로 552) 건물 방문자는 증상유무 관계없이 검사를 받도록 수도권 전역에 안내했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서울 지역 확진자도 3명 추가돼 20명으로 늘었다. 양천구 61세 남성, 57세 남성 등 2명, 강서구 71세 남성 1명이다.

삼성화재 논현지점 관련 확진자는 4일까지 모두 3명 확진됐다. 직원과 가족 등 접촉자 217명에 대한 검사에서 기존 확진자 2명의 양성 외에 192명이 음성 판정됐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은 주말에 성경공부, 수련회, 성가대활동 등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며 “불가피하게 모이더라도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발생 사례가 집단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