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 기술에 다양한 분야 접목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 선보여

1990년대까지만 해도 운전자에게 커다란 지도가 필수품이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이 보급되고, 스마트폰용 길 안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운전자의 편의가 수직 상승했다.

현재 T-map의 근간인 엔트랙 지도 서비스는 20여 년 전인 2002년에 출시되었다. 차량의 길 안내부터 위치 검색, 약속 장소 저장, 지도 정보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호평을 받았으며, 특정 장소에 방문하면 팝업으로 광고가 뜨는 기능은 기존 매체보다 우수한 마케팅 효과를 나타내 주목받았다.

해당 서비스의 중심에는 최우혁 대표가 있다. 1994년부터 GIS(지리정보시스템) 산업을 이끌어 온 그는 2002년 SK Corp.에 Map 데이터 전문가로 영입돼 엔트랙 지도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현재 1인 기업 와이디에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분야의 선구자적인 최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와 더불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GIS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최 대표는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지도정보라는 신기술로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융·복합과 빅데이터, 지능화 등이 대두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고민에 빠졌다고 말한다. 실제 우리나라는 2010년대에 이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IoT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 쏟아졌다.

이에 최 대표는 GIS 기술 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지리, 공간, 위치 정보를 하나의 인프라로 간주하고, 지도정보 위에 물류/교통, 재난, 환경 등의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안을 찾았다. 이후 와이디에스㈜를 통해 대형 사업자와 협력하며, 사업의 핵심 기술 부문을 맡았다.

모든 이벤트의 근간이 되는 위치(지도) 정보를 IoT 센서나 CCTV 등 정보 수집 매체와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구현, 현장 상황 파악과 이상 징후의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이 기술은 인천공항 경비보안과 해양수산부의 수출입 위험물 안전관리체계 구축, 축산차량 통합관제구축 ISP 수립, IoT 기반 3차원 센서데이터 관리 및 구현기술 방안 등에 적용되었다.

최 대표는 대규모 국가사업 프로젝트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정형, 또는 비정형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난 분야의 스마트 재난 플랫폼과 화재 위험도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빅데이터 공통 기반 및 시범 과제 확대 구축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하수처리시설 지능화 시스템 구축과 인공지능 기반 지중오염물질 관리시스템 구축, 지능형 대기오염물질 관리 및 예측 시스템 구축 사업 등 인공지능을 이용한 예측 분야에서 사업 경험을 쌓았다.

와이디에스㈜ 최우혁 대표는 “한국은 20년 이상 세계 유수 기업과 비견할 만한 GIS 기술을 구축했으나, 선진국에 비해 4차산업의 핵심 기술 보유 능력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향후 유수 인력 확보와 더불어, 국내에서 성공한 솔루션과 시스템으로 해외에 진출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최 대표의 연구분야와 기술력은 향후 국가의 첨단기술력을 높이고 사회, 보안, 기후, 환경 등 다방면의 정보 분석과 예측에 있어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목받고 있다.


r2yj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