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묘한 감정변화까지 자연스러운 연기로 표현하는 ‘대체불가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배우 감우성이 자필편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감우성은 드라마 제작사를 통해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설정도 작가님, 감독님의 세련된 능력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중반을 넘어선 시점에서 보면 ‘내 생애 봄날’이 의도대로 잘 그려졌다는 느낌이 든다”며 만족감을 먼저 전했다.
‘내 생애 봄날’은 아내를 잃은 남자와 그에게서 심장이식을 받은 씩씩한 여자의 따뜻한 휴먼멜로를 그리며 안방을 찾고 있다. 감우성은 20세 연하인 최수영과 호흡을 맞추며 4년 만의 복귀에도 어색함 없는 편안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감우성은 상대 여배우 최수영에 대해 언급하며, “수영 씨가 ‘내 생애 봄날’을 만난 건 행운이다. 여배우로서 한번 만나보기 힘든 좋은 역할을 만났기 때문”이라며 “(최수영에게) 남은 일정동안 아침 첫 신은 내가 찍겠노라고 큰 소리쳤다”며 여주인공 최수영에 대한 깊은 배려를 전했다.
자필편지에서 눈에 띈 부부은 엔딩이다. 감우성은 “드라마의 후반부, 엔딩 스토리 하나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근래 보기 드문 결말과 아름다운 여주인공이 있다”며 “시청자들의 기대치와 예상을 뛰어넘는 결말을 확신한다. 후반부에 다다랐기 때문에 설레이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미 기획단계에서부터 엔딩이 결정됐고,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여주인공 최수영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암시는 드라마의 후반부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감우성은 “‘내 생애 봄날’이 가슴에 상처를 안고 계신, 마음의 위안이 필요하신 분들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하며 “작품에 제가 포함되어 행복합니다. 지금이 내 생애 최고의 봄날인 듯 싶다”는 말로 편지를 마쳤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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