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대사관 협력해 52만 달러 상당 지원

K-워크스루 진단부스 등 패키지 형태로 전달

18일(현지시각) 코이카와 주코트디부아르 한국대사관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위치한 국립공중위생연구소에서 개최한 K-방역물품 기부행사에서 조셉 아카 보건부 차관, 디아바떼 다우다 외교부 사무차관, 이상열 주코트디부아르 대사, 서동성 코이카 코트디부아르 사무소장 등이 참석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18일(현지시각) 코이카와 주코트디부아르 한국대사관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위치한 국립공중위생연구소에서 개최한 K-방역물품 기부행사에서 조셉 아카 보건부 차관, 디아바떼 다우다 외교부 사무차관, 이상열 주코트디부아르 대사, 서동성 코이카 코트디부아르 사무소장 등이 참석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주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있는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약 52만 달러 상당의 방역물품을 기부했다.

21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와 주코트디부아르 대사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경제수도 아비장에 위치한 국립공중위생연구소(INHP)에서 조셉 아카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차관 등기 참석한 가운데 방역물품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기부한 물품은 30만 달러 상당의 국산 PCR 진단키트 2만6400회분과 RNA 추출키트2만6400회분, 마스크 10만장 등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물품과 22만 달러 상당의 K-워크스루 진단부스 3대, 환자 이송용 음압캐리어 3대, 열화상 카메라 9대, 마스크 6500장, 손소독제 2500개 등 코이카와 대사관 자체예산을 활용한 방역물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비장 국제공항, 국립공중위생연구소 백신센터, 코이카 사업지인 코코디(Cocody) 대학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고 검사 수요가 높은 장소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도록 K-워크스루 진단부스와 부스 내 구비할 방역물품이 패키지 형태로 지원됐다. 아울러 지원물품 중 열화상 카메라 2대와 마스크 3500장은 대사관에서 내년 수교 60주년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외교부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예산으로 준비한 것이다.

이상열 주코트디부아르 대사는 “한국산 PCR 진단 키트와 도보이동형 K-워크스루 등이 포함된 검사-추적-치료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K-방역물품 지원으로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동성 코이카 코트디부아르 소장은 “우리 정부와 코트디부아르가 2015~2016년 에볼라 긴급대응에 성공적으로 협력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나갈 것”이라며, “K-방역물품과 더불어 취약계층과 상생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포스트 코로나 개발협력모델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