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푸른 하늘을 담은 시폰 드레스, 나비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셔츠 디테일, 르네상스풍 벽화가 프린트 된 뷔스티에….

디자이너 이상봉은 2015년 S/S 컬렉션에 꿈과 희망을 담았다.

지난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201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셋째날인 19일 이상봉은 ‘드림로드 – 하늘로 가는 길’을 테마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설치미술, 사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장승효 작가와의 협업으로, 이상봉 아카이브 컬렉션에서 가져온 이미지들을 콜라주 한 작업을 프린트해 1천672개의 유리 타일로 무대를 꾸몄다. 마치 꿈길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무대였다.

이상봉은 디자이너를 꿈꾸던 한 학생의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 컬렉션의 주제로 해, 꿈을 안고 하늘로 날아가는 나비의 모습으로 이를 형상화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특유의 구조적이며 건축적인 실루엣을 실크, 린넨, 시폰, 자카드 등의 소재에 담았다. 특히 하늘, 나비, 꽃 등 다채로운 프린트를 가미해 섬세한 룩을 완성했다.

특히 나비의 날개를 형상화한 ‘X’ 모양의 자켓과 드레스는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 정교한 주름들과 비대칭적인 디테일, 독특한 홀로그램 자카드도 이번 컬렉션을 더욱 생동감있게 만들었다.

한편 이상봉 컬렉션에서는 그룹 2PM의 찬성의 모델로 활약했다. 이 밖에도 오연서, 클라라, 안석환, 박상원, 임성언, 박정현, 이선진, 김성경, 브래드, 천이슬, 레이디제인, 낸시랭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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