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준공 목표
렌트프리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 계획
[헤럴드경제=이호·이세진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서울 여의도 회관(서울 회관)의 리모델링(재건축) 사업을 통해 완공부터 30년간 9%대의 운영수익을 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3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여의도 회관의 재건축추진전담 부서는 여의도 회관의 운영 배당금 5.77%와 토지 임차료 수익 3.65%를 합쳐 회관 재건축을 통해 총 9.42%의 운영수익률을 목표로 설정했다.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가져다 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셈이다.
이번 사업은 공단이 직접 출자하고, 리츠형태가 더해지는 간접개발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연기금 중 첫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총 사업비는 4867억원, 이 중 47%는 출자금으로, 53%는 차입금으로 충당한다.
사학연금은 오는 2023년 준공시점에 경쟁력 있는 임대가를 책정하고, 일정한 기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하는 렌트프리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속하게 임차인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사학연금은 보증금과 더불어 임대료와 관리비 등의 내부 수익구조를 정하고, 임대율은 준공시 30%, 1년 후 60%, 2년 후 90%, 3년 이후 92%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에 위치한 사학연금의 여의도 회관은 지하철역과 지하연결통로를 통한 시공으로 이동 부담이 적고, 2024년말 신안산선역 추가 개통예정으로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신축 회관은 대지면적 1만142제곱미터(3067평), 연면적 14만1668.98제곱미터(4만2855평)에 지하 6층, 지상 42층 규모로 지어진다.
최근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돼 착공에 들어갔으며 임대 마케팅도 동시에 돌입했다. 2023년 12월 준공 및 사용승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어 2024년 3월에 임차인이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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