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오롱 한국오픈의 갤러리 서비스 중 '허밍스쿨' 프로그램이 화제가 됐다.꼬마갤러리들이 부모가 코스로 나간 사이 전문강사와 함께 한궁놀이를 즐기고 있다.
25일 코오롱 한국오픈의 갤러리 서비스 중 '허밍스쿨' 프로그램이 화제가 됐다.꼬마갤러리들이 부모가 코스로 나간 사이 전문강사와 함께 한궁놀이를 즐기고 있다.

[헤럴드스포츠(충남 천안)=정근양 기자] 이 쯤이면 갤러리 서비스도 내셔널급이다. 국내 골프대회 중 가장 많은 갤러리가 몰리는 대회 중 하나인 코오롱 한국오픈의 3라운드가 열린 25일 우정힐스CC(충남 천안)에는 화창한 가을날을 맞아 구름 갤러리가 몰렸다. 해를 거듭하면서 대회마다 신선한 서비스로 화제를 모은 대회 조직위는 올해 ‘가족 동반 갤러리’에 초점을 맞췄고, 작은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이것이 큰 인기를 끌며 호평을 받았다. 어린이를 동반한 갤러리는 골프장이 피곤하다. 휴대폰 소리도 문제가 될 지경이니 어린 아이가 울거나 떠든다면 눈총을 받기 십상이다. 또 체력이 약한 아이들은 재미도 없이 정해진 카트 길을 따라 오랫동안 걷는 것이 고역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주말을 맞아 골프대회를 찾고 싶은 부모는 아이가 걱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오롱의 계열사인 코오롱 스포렉스 사업본부(송승회 단장)가 성공리에 진행 중인 ‘허밍스쿨(Humming School)’ 프로그램에 주목했다.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으로 요약되는 허밍스쿨은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육활동 및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코오롱 스포렉스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2013년 4,500명이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고, 이미 교육부의 인증까지 받았다.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까지 하니 부모 입장에선 최고일 수밖에 없다. 이날 갤러리 플라자에서 진행된 허밍스쿨에는 부모와 꼬마 갤러리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갤러리들의 시간 대가 틀린 까닭에 오전 11~12시, 오후 1시 반~3시, 오후 4~5시로 나뉘어 스트레스 측정, 컵 쌓기, 한궁(다트와 비슷한 놀이), 장애물 넘기 등 다양한 허밍스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즐거웠고, 그 사이 부모들은 좋아하는 프로들을 따라 편안하게 코스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스포렉스의 전문 강사 5명이 현장에 파견됐고, 이날만 100명이 넘는 어린이 및 청소년이 골프장까지 찾아온 허밍스쿨을 즐겼다. 스포렉스의 임동호 주임은 “허밍스쿨은 교육 기부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처음으로 골프장까지 찾아와 실시했는데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 단순한 돌봄 서비스가 아닌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인 만큼 골프대회와 딱 맞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첫 선을 보인 허밍스쿨 프로그램은 대회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오전11~12시, 오후 1~2시, 오후 2~3시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물론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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