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10일 코스피가 1% 넘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의 위축으로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스닥 대표 종목인 페이스북이 경쟁 방해 혐의로 제소되며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것도 위험자산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00포인트(1.33%) 하락한 2718.8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2750.34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의 '팔자'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은 567억원어치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6억원, 1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나스닥지수 급락 등 하락세를 기록한 영향을 받았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43.82포인트(1.94) 내린 1만2338.95에 마감했다. 나스닥 대표 종목 중 하나인 페이스북에 대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뉴욕 등 48개 주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이 악재로 꼽혔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 또한 각각 전일 대비 105.07포인트(0.35%), 9.43포인트(0.79%) 하락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한 의회의 경기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강경한 발언 등으로 위축된 결과였다. 주요 외신들은 양측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0.21%) 오른 1087.10원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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