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1명 선발…2014학년도 학종 도입 이후 가장 많아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지난해 50→48.3%로 소폭 하락

자사고·외고·예고·체고 출신 합격자도 지난해보다 줄어

서울대. [서울대 제공]
서울대. [서울대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서울대는 올해 수시 모집 전형을 통해 875개 고교에서 2591명을 선발했다. 2014년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도입 이후 가장 많은 학교에서 서울대 수시 모집 합격자가 나왔다. 다만 일반고 합격자 비율은 절반을 넘기지 못하며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서울대는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2427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으로 164명 등 총 259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총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은 지난해(2574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수시 모집에서 1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고등학교는 총 875개교로 201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학종이 도입된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지원한 고등학교는 23개 줄었으나 합격생을 배출한 고교는 3개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고 출신 합격생 비율은 48.3%로 지난해(50.0%)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 예술·체육고 출신 합격생 비율도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합격자 중 자사고 출신 비율은 지난해 12.5%에서 올해 11.9%, 외고 출신은 8.9%에서 8.6%, 예술·체육고 출신은 7.0%에서 6.7%로 각각 줄었다.

반면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과학고, 영재고 출신 합격생 비율은 늘었다. 자공고 출신 비율은 지난해 3.8%에서 4.1%, 과학고 출신은 5.2%에서 5.7%로, 영재고 출신은 10.4%에서 12.0%로 올랐다. 올해 수시 모집 합격자 중 특성화고 출신 비율은 0.2%, 국제고 출신은 1.7%로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시’ 지역 고교가 937명(36.4%)으로 합격자를 가장 많이 냈다. 이어 ▷서울 829명(32.2%) ▷광역시 683명(26.6%) ▷‘군’ 지역 123명(4.8%)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 1443명 (55.7%), 여학생 1148명(44.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남학생 합격자는 0.3%포인트 늘었고, 여학생 합격자는 그만큼 줄었다.

수시모집 합격생 등록 기간은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이다.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오는 31일과 내년 1월 2일 두 차례 충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