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감소추세 판단 일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6일 “오늘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4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밑으로 눌려있지만, “확실한 감소추세로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란 진단이다.
서 권한대행은 이 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로 확산 추세는 아주 소폭으로 감소했지만, 들쭉날쭉한 상황은 확실한 감소세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 권한 대행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2가 좀 넘던 것이 지난 주 0.99로 거의 1에 가깝게 나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가까운 지인 간 감염이 지속되는 점은 걱정스럽다”며 “한 가족당 외부 활동이 많은 한 명이 대표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 검사하는 캠페인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요양병원과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발생건에 대해서는 “동부 구치소는 고층빌딩 형태로, 밀접·밀폐·밀집 시설이고 환기구조도 나쁘다. 수감자 사이에서 분리 수용이 부족해 피해가 확산됐고”며 “법무부 질병관리청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합동 대응단을 통해 대응하고 있으며 조기 종식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헬스장 업주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서울시 헬스장 운영자 대표모임과 대화를 한 뒤 중대본과 해당 대화 내용을 상의하고 있다”며 “오늘 내일 중 대표들을 만나서 말씀을 들을 것”이라고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보였다.
잡음이 이어지는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계획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이행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새로운 광장 조성 사업은 4년동안 시민들과 전문가, 시민단체와 계속 논의한 결과물”이라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사회의 요구를 반영했고 그 이후 행정절차 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일명 ‘정인이 사건’으로 드러난 서울시의 아동학대 관리 소홀에 대해서는 “25개 자치구의 전담공무원을 확대 배치하고 아동학대 조기발견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을 불러온 성폭력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달 서울시 내부적으로 구조적 문제와 조직문화 진단해서 발표하고 바로 시행 중이나 한 번의 대책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에 바뀌려는 노력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인권위 조사결과를 반영한 후속 보완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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