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月 대비 80%↑
코스피 급등 기여도 커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주가지수가 1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MSCI 신흥국 주가지수는 현재 1345p를 넘어,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작년 3월보다는 80% 상승한 수치다.
그 중에서도 코스피(KOSPI)는 전주 대비 9.7%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상승했고 원화가치는 0.3% 절하됐다.
국제금융센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전 세계적인 경기부양책 및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달러화의 약세 등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연결됐다는 해석이다.
미국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확정되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책 및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원화 강세 추세 및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국내증시에 호조를 부른 것이다.
같은 날 미국 다우지수는 1.61%,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2.7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 주가 역시 경기부양책과 초저금리 등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전했다.
경기민감주와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경우, 시장에서는 점진적인 물가상승을 반영한 신호라고 인식하는데 이는 소득이 늘어나면서 모든 산업의 수익성이 호조를 보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추가 경제대책 기대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며 인플레이션 여파가 크지 않을 거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준이 적어도 1~2년간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낮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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