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등 선적 일정 따른 재고 조절 차원”
반도체 부족 장기화 땐 영향 불가피할듯
[헤럴드경제 이정환 기자] 한국지엠(GM)이 오는 23일 부평공장 특근을 취소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차질 파장이 국내 업계에도 미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 도요타,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감산에 돌입한 바 있다.
2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GM은 오는 23일 부평공장 특근을 취소했다.
완성차 업계의 반도체 부족 우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불거졌다. 글로벌 산업계에 반도체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해외 완성차 업계가 생산량을 조절하게 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2월 중국과 북미, 유럽에서 생산량을 조절한다고 밝혔다. 혼다는 이달 5일 일본 내 공장에서 약 4000대의 감산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확보해 당분간 생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반도체 수급 문제와 관련해 이날 완성차 업계 및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국내에선 아직 불거지지 않았지만, 해당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생산 계획에 따라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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