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장관 면담서 구 현안 건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과 박주민 의원(은평 갑)이 변창흠 국토부장관과 만나 ‘신분당선 연장선’의 조속 추진 등 구 현안을 건의했다고 은평구가 25일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김 구청장과 박 의원은 정부종합청사 국토교통부 서울사무소에서 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교통 관련 구의 현안을 논의했다.
먼저 김 구청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일로의 전환 교통량(도로교통→철도)과 GTX–A 보다 높은 요금체계를 재검토하고, 창릉신도시, 성모병원 개원 등 미래 신규 교통수요까지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지역균형발전과 서북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조사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고시 원안대로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기 착공해 통일로의 극심한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서부경전철과 고양선 연계 시 신사동과 수색재개발 지역 주민 숙원인 신사고개역(은평구 신사동)신설을 건의했다. 서부경전철은 새절역~서울대입구 16.15km 구간을 오가는 도시철도로, 지난해 6월 민자 적격성 통과와 11월 계획고시를 거쳐 현재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 중이다. 이 노선에 신사고개역이 반영되지 않아, 구와 지역 주민들은 정부에 고양선(새절역~고양시청) 신설 시 추가해달라고 지속 요청하고 있다.
제2 통일로(은평새길) 건설도 촉구했다. 은평구에선 은평뉴타운, 고양 삼송·원흥·향동·지축 지구, 향후 3기 창릉신도시까지 인근에 위치해 통일로 교통정체가 극심한 형편이다. 구는 은평새길을 불광동 통일로 구간에서 종로구 부암동 자하문로 구간으로 연결하는 것을 추진했다가 어렵게 되자 평창터널과 연계한 대안을 마련, 2019년 10월에 서울시에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종로구, 성북구 등 옆구와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세부 안을 협의 중이다. 은평새길과 평창터널을 연계한 강북지역 도로망 건설이 완성되면 서북부 지역에선 서울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빠르게 강북부와 동북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구는 ▷역세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중 역세권의 범위를 기존 350m이내에서 500m로 확대 변경 ▷진관동 일대 군사시설 이전과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부지활용 방안 등을 건의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저는 은평구청장으로서, 실제 47년 간 은평구에 살고있는 주민으로서 광역교통망 확충이 은평구에 꼭 필요하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동안 국무총리 면담, 전임 국토부장관 면담, 은평구민 30만명 서명운동, 6개 지자체장 공동대응, 관련규정 개정 요청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지난 몇 년간의 노력이 이제 서서히 성과가 나고 있다. 과거 한남대교와 경부고속도로가 강남개발의 물꼬를 트고 강남 발전의 동력을 제공한 것처럼, 이제 신분당선 연장선의 조기추진으로 서울 서북부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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