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메이저인 KPMG여자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 [사진=LPGA 게티이미지]
지난 시즌 메이저인 KPMG여자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 [사진=LPGA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28)이 미국골프기자협회(GWAA)에서 주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GWAA는 29일(한국시간) 여자 선수로 김세영과 함께 세계 남자골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시니어 선수로는 베른하르드 랑거(독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PGA챔피언십에 펠리칸위민스챔피언십까지 시즌 2승을 거두고 6개 대회에서 톱10을 달성한 김세영은 회원 투표 69%를 받았다. 재미교포 대니얼 강이 2등이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상금왕’을 했으나 대회 출전이 적어 득표수가 적었다.세계 랭킹 2위 김세영은 지난해 시즌을 마치면서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세영은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면서 “노력과 헌신에 대해 인정받아서 기쁘고 GWAA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2승째를 거둔 존슨은 93.6%의 득표를 받았다. 시즌 4승을 하면서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점 등에서 압도적인 결과였다. 존슨은 “협회에 감사드리고 영광스런 상을 받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 63세의 랑거는 41%를 득표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투어 1승에 12번의 톱10을 기록한 랑거는 “이같은 상을 다시 받아 영광”이라고 코멘트 했다. 어니 엘스(남아공)가 35.6%로 아슬아슬하게 2위를 했다. GWAA는 미국 골프 기자들로 구성된 비영리 회원기구이고 골프 언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상은 매년 마스터스 기간에 수여되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인해 하반기 중에 수여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