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는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고 증권가에선 효성티앤씨의 목표주가로 80만원을 내놓기도 했다.
효성티앤씨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에 비해 96.7% 증가한 130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55.6% 오른 수치다.
시장 기대치(904억원)을 크게 넘긴 어닝서프라이즈에 주가도 탄력을 받았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전거래일보다 8만9500원 오른 38만9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깜짝 실적은 효성티앤씨의 핵심제품인 스판덱스 덕분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스크, 레깅스용 스판덱스 수요증가와 성수기 효과로 호조세가 유지되면서 섬유부문 영업이익이 123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6.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효성티앤씨의 실적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판덱스 재고일수가 역사상 최저인 8일에 불과해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올 1분기 효성티앤씨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11% 늘어난 16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효성티앤씨의 주가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위기다. 효성티앤씨가 스판덱스 글로벌 1위임에도 2위 업체보다 저평가됐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효성티앤씨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효성티앤씨의 목표주가를 77% 상향해 80만원을 제시했다. 박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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