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SKC, 높아지는 성장성‧낮아지는 밸류에이션”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대신증권은 소재전문기업 SKC가 한국 2차전지 소재 업종의 주가 상승에 따른 넥슬리스(동박 사업)의 가치 상승을 반영해야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넥슬리스의 가치는 3조5000억원에서 4조8000억원으로 상승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12만5000원)대비 36% 상향한 17만원을 제시한다”며 “잔여이익모델(RIM) 밸류에이션 기준 영구 성장률 2%를 적용한 경우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공장 건설(말레이시아 연간 4만4000톤)에 따른 성장성 확대로 인해 목표주가를 상향함에도 적용 영구 성장률은 기존(7%)대비 오히려 하락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2025년 동박 생산능력 목표는 연간 18만~19만톤으로 향후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신규 거점 진출이 기대된다”며 “낮아진 영구 성장률을 고려해 2차전지 업종 톱픽(Top-pick) 의견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의 화학·필름의 실적 개선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상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넥실리스는 전 분기대비 판매량이 18% 증가해 매출 또한 17% 성장했다”며 “원료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 등 불리한 영업환경에도 이익률을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학 사업은 정기보수(약 100억원)를 진행했으나 프로필렌옥사이드(PO), 프로필렌글리콜(PG) 등 주력 제품 스프레드의 상승 덕분에 이익률이 소폭 개선됐다”며 “인더스트리 소재(필름)의 경우 비수기 영향에 매출이 감소했으나 IT 중심의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수익선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SKC가 올 1분기 전 분기대비 32% 증가한 727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정기보수가 종료되고 시황 개선 등으로 화학 사업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넥실리스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KC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보다 5.65%(7000원) 증가한 13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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