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연속 수출 증가, 무역수지 5개월 만에 흑자

전년 동원대비 수출은 16.4%, 수입도 15.3% 증가

부산지역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추이(단위 : 백만 달러, 전년 동월 대비%) [부산본부세관 제공]
부산지역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추이(단위 : 백만 달러, 전년 동월 대비%) [부산본부세관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지역 수출이 코로나19 발생 1년만에 다시 살아나고 있다. 수출실적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무역수지도 5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6일 부산본부세관이 밝힌 2월달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6.4% 증가한 11억5700만 달러, 수입은 15.3% 증가한 9억4400만 달러, 무역수지는 2억1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설 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월달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건 지난해 9월(1200만달러 흑자) 이후 5개월 만이다.

수출 호조세는 자동차부품(284.7%), 승용차(22.4%), 선박·기자재(6.2%) 같은 수송장비 실적이 이끌었다. 반면, 화공품(△10.6%), 기계류와 정밀기기(△3.4%), 철강제품(△0.9%) 등의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자동차부품, 승용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126.2%로 크게 늘었고 중국으로 수출도 70.1% 증가했다. 반면, 일본(△16.9%), 미국(△16.7%), 동남아(△5.9%)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소비재(17.8%), 원자재(20.3%), 자본재(5.9%) 모두 증가, 경기 호전 기대감을 높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지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유럽연합(EU)과 일본,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