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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8원 오른 1132.5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0.4원 오른 달러당 1131원에서 출발해 1131~1133.6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화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대형은행에 대한 자본 규제인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의 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시장은 최근 상승흐름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당분간 방향을 바꾸지 않으리라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환율도 함께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회담이 의견 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된 점도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미중은 지난 19∼20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인권, 무역, 기술 등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현안을 두고 강하게 충돌했다.

원화는 미 국채 금리 움직임에 연동돼 등락하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금리를 상단을 결제 수요를 비롯한 다양한 수요들은 하단을 받치고 있어, 점차 변동성을 줄여나가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성연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