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 ‘에어 포스 원’에 오르다 세 번이나 발을 헛디뎌 넘어지자 이를 패러디한 온라인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백악관 측은 “대통령은 100% 괜찮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78세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는 양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가기 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인 에어 포스원에 탑승했다.
그러나 에어포스원에 오르는 계단에서 열 걸음 정도 올라가다가 발을 헛디뎠다. 처음엔 난간을 붙잡고 있어 완전히 넘어지지 않았지만, 두어 걸음 내딛는 이내 또 다시 발을 헛디뎠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시 일어서려고 했지만 다리에 힘이 풀린 듯 결국 무릎을 꿇으며 넘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영상을 패러디물로 제작해 온라인 상에 유포했다.
한 누리꾼은 백악관 측이 바이든 대통령이 넘어진 이유를 “강풍 탓”이라고 한 것을 비꼬아 “바람 때문이라고?”라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었다.
영상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골프채로 스윙을 하자 날아온 공이 바이든 대통령의 뒤통수를 때리며 넘어지는 장면이 절묘하게 합쳐졌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제 내가 대통령이다”라는 제목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폭소하는 영상과 바이든 대통령이 넘어지는 모습을 좌우로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바이든은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으로 올해 78세다.
그가 손녀를 지지자들에게 소개하면서 죽은 아들 이름으로 부른 점, 해리스 미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호칭하는 등 연설할 때 말실수를 하는 점, 한동안 말을 하다가 잠깐씩 말을 멈추는 점 등이 구설수에 올랐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반려견과 놀다가 오른쪽 발에 미세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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