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혼다클래식 1라운드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언더파 타수로 올라섰다. [사진=PGA투어]
임성재가 혼다클래식 1라운드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언더파 타수로 올라섰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임성재(23)가 혼다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15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반 3번 홀 버디로 시작한 임성재는 이어진 4,5번 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9,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베어 트랩’으로 불리는 난도높은 15∼17번 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았다. 15번(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17번 홀(파3)에서도 벙커 턱에 걸렸지만 파를 지켜냈다. 마지막 홀에서는 세 번째 샷이 홀에 72cm 지점에 붙어서 쉽게 버디를 잡아냈다. 디펜딩 챔피언인 임성재는 세계 골프랭킹 18위로 출전 선수 중에 랭킹이 가장 높다. 매트 존스(호주)가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면서 역대 이 대회 최소타 타이 기록으로 단독 선두(9언더파 61타)로 마쳤다. 전반에 네 홀 연속 버디에 이어 후반에도 1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고 3타차 선두로 리더보드 꼭대기에서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2014년 휴스턴오픈에서 PGA투어 첫승을 올린 바 있는 존스는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61타는 2012년 대회 2라운드에서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세운 코스 레코드다.러셀 헨리와 애런 와이즈(이상 미국)가 6언더파 64타를 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베테랑 스티브 스트리커가 4언더파 66타를 쳐서 케빈 채플 등 4명과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판청충(대만)은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잭 존슨(미국),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과 6명이 공동 9위다. 재미교포 존 허(허찬수)가 2타를 줄여 임성재 및 크리스 커크, 아담 롱,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 등과 공동 15위로 마쳤다. 애덤 스캇(호주)은 1언더파 69타를 쳐서 키건 브래들리, 2년전 챔피언인 키스 미첼(이상 미국) 등과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지난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한 노승열(30)은 이븐파 70타를 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공동 43위로 마쳤다. 올 시즌 성적이 저조한 안병훈(30)은 2오버파 72타로 동갑내기 이경훈(30)과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스투어를 겸하는 최경주(51)는 3오버파 73타, 강성훈(34)은 6오버파 76타로 하위권으로 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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