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
수소차 검사소는 내년까지 2배로 늘려
130억 투입 LDS주사기 등 K방역 지원
정부는 1일 전기차 전문정비소를 2025년까지 3배, 수소차 검사소는 내년까지 2배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또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등 K-방역 맞춤형 수출지원을 위해 바우처와 금융지원 등으로 13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혁신성장 빅3(BIG3,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추진회의’에서 “친환경차 정비인프라·인력 확대를 위해 전기차 전문정비소를 2025년까지 3300개 확충하고 자동차학과 교육과정 개편과 함께 수소차 검사소도 내년까지 2배 이상 확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전문정비소는 1100개에 불과했다. 수소차 검사소는 10개 뿐이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선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안전성 시험항목을 7개에서 11개로 대폭 확대하고, 충돌안전성 평가대상에 전기차 4종을 추가하며, 수소버스 제작·안전기준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수소차 같은 새 유형의 차량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기술·장비개발을 2022년까지 완료하고, 일반 내연기관차 중심인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의 친환경차 결함조사 시설·장비도 확충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설비 설치 시 실시되는 전기안전공사 안전점검도 이달부터 의무화된다. 점검항목과 이력에 대한 통합관리 시스템은 오는 11월 구축한다.
K-방역 맞춤형 수출지원도 강조됐다. LDS 주사기, 마스크 등 코로나19 시국에 수요가 높은 물품을 집중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기르겠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LDS 주사기 등 10개 중점수출 품목을 선정하여 신속 제품화·해외 인허가·양산체계 구축·해외수출수요 발굴 및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집중지원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년중 K-방역 전용 수출바우처 30억원, 수출금융 100억원 등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시험인증 전용창구 개설, 해외 인허가정보 제공 등 수출지원제도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그린뉴딜 핵심 부품이지만 90%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자체생산 능력도 기른다.
홍 부총리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질화갈륨(GaN), 갈륨옥사이드(Ga2O3) 등 3대 핵심소재 기반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개발을 올해 100억원까지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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