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범죄’ 인식교육 강화
피해 시 적극 신고하는 환경 조성
공동 연구 등 중장기 사업 진행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21일 학교폭력 근절과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찰청은 공영 방송사와 최초로 체결한 이번 협약으로 학교폭력, 청소년 보호 관련 사회적 책임이 있는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요성이 커진 비대면 교육 환경에 맞춰 학교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시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신고 전화 117 홍보 등 학교폭력 예방 활동 효과를 높이고, 신개념·기술을 도입한 교육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동 연구 등 중장기 사업으로 진행함으로써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경찰청에서는 현재 전국 1031명의 SPO를 중심으로 교내외 구분 없이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교폭력이 가해자, 피해자 모두에게 장래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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