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전망대, 홍보전시관 등 갖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역사문화공원 망우리공원에 거점 시설인 중랑망우공간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상2층, 연면적1247㎡ 규모에 카페,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전망대, 홍보·전시관, 교육실 등을 갖춘다. 오는 27일 착공해 연내 개관한다.
중랑망우공간이 조성되면 망우리공원을 찾는 많은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고, 영면한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질 것이라고 구는 기대했다.
태조 이성계가 사후 능을 정하고 “이제야 근심을 잊겠다” 해서 망우(忘憂)라 불린 이곳은 1933년부터 1973년까지 40년 동안 수만 기의 묘역이 있던 공동묘지였다. 애국지사 한용운, 오세창, 문일평, 방정환, 조봉암 등을 비롯해 지석영, 이중섭, 박인환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이끌어간 60여명의 선구자들이 한 곳에 잠들어 있다는 것은 의미가 깊다.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사색의 길’을 따라 산책하며 힐링하는 공간이자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서 거듭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망우리공원에 영면하고 계신 인물 한분, 한분이 우리나라의 산 역사이고, 소중한 문화자산이기 때문에 이곳을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로 중랑구의 미래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역사와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망우리 공원을 산 교육장이자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키워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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