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인 20대 남성 추정 신상 털려
어머니와 찍은 사진 등 게재…누리꾼 분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60대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영상이 퍼져 공분을 산 가운데 가해자인 20대 남성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로 짐작되는 SNS 계정 화면 갈무리를 비롯해 A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찍은 사진,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사진은 해당 인물의 업무와 연락처 등의 정보가 노출돼 있다. 특히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글을 곁들였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느그 엄마는 소중하지?’ “애미 애비도 없는 놈인 줄 알았다‘ ’그걸 아는 놈이 그딴 X짓거릴 하고 다니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다만 신상이 공개된 해당 인물이 A씨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난곡터널 인근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택시기사를 도로에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목격자가 찍은 영상에는 택시 정차 뒤 길 위에 쓰러진 60대 기사를 수차례 주먹으로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택시기사는 큰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상해·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을 발부했다. 피해자 조사는 택시기사가 건강을 어느정도 회복한 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A씨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지난 7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안양 택시기사 폭행 가해자 강력 처벌 부탁드립니다’ 제목의 청원에는 이틀 만에 9만여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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