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호남권 최대 직업체험센터인 순천만잡월드가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주수입원인 입장료 수입이 반토막 날 처지에 놓여 순천시가 활성화 방안을 찾느라 부심하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월 고용노동부의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설립 공모에서 광주시를 제치고 사업권을 획득한 순천시는 해룡면 대안리(대안뜰)에 ‘순천만잡월드’를 짓고 있다.
순천잡월드는 총사업비 486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어린이체험관 28개, 청소년체험관 34개 등 총 62개의 직업체험관을 입주시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미래직업을 체험하고 탐색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정부에서 건립비용을 대는 잡월드는 전국에 성남(분당) 한국잡월드 1곳 뿐이었으나, 남부권인 순천에 잡월드가 신설되면 국내 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방문객이 사실상 끊겨 10월 개원하자마자 적자살림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이 때문에 국비지원을 얻어내는 방법 등의 방안모색에 나서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는 인건비와 시설관리료 등 연간 50억원이 운영비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연간 27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해 입장료 등 운영 수입이 35억원에 불과해 운영 첫 해부터 적자가 예상돼 시에서도 적자보전 방안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
시는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교육부의 미래교육특구 공모로 국비 유치, 식당이나 카페테리어 운영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나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시에서도 교육부 미래교육특구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은 국비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15억원 정도 예상되는 적자 보전을 위한 대책에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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