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정부 정책 따라 고성장 기대”

[제공=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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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두산퓨얼셀이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매출액에 목표 멀티플(Target Multiple) 3.6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매출액(EV/Sales) 방식으로 산출했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시장 1위 발전용 연료전지 공급자로, 향후에도 과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 내 신규 사업자 진입이 제한적인 상황일 뿐 아니라, 보유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생산 용량도 확대하며 연료전지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 발표 기대감도 커졌다. 예고됐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 발표 등이 빠르면 6월, 늦어도 3분기 중에는 중에는 발표될 전망이다.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 추진이 본격화되면 2022년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연료전지 발주 시장(연간 370MW~)이 형성될 것이라고 판단하는데, 두산퓨얼셀의 2020년 평균 연료전지 수주 단가(약 39억원/MW)와 시장점유율을 고려할 때 두산퓨얼셀의 파이는 1조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두산퓨얼셀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인산형 연료전지(PAFC) 이외에도 삼중발전(Tri-gen) 모델 개발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기술 연구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인을 확보했다. 현재는 발전용 연료 전지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수소충전소,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확대 될 예정이다. 기술 확대를 통해 시장 저변을 넓힐 수 있는데다, 글로벌 동종기업들이 단일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것과는 상반된 행보이기에 차별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향후 시장 확대 수혜를 받으며 톱라인 고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연료전지 사업 성숙화에 따라 이익 구조도 개선될 것을 전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