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도 시즌1에 이어 본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대 tvN 드라마 첫 방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매회 시청률 상승에 화제성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회 시청률 10.%. 2회 시청률 10.1%로 시작과 동시에 이례적으로 두자리수 시청률을 올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런칭 전부터 CPI(콘텐츠 영향력 지수) 10위 안에 랭크, 방송 첫 주에 2위에 안착하며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인기 비결을 짚어봤다.
▶예상치 못한 다양한 관계의 반전! 호기심+재미 상승=‘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다양한 케미와 율제병원 사람들의 예상치 못한 관계 변화가 초반부터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익준의 고백과 송화의 거절로 인한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 변화, 비밀 연애를 시작한 정원과 겨울(신현빈 분), 장거리 연애 중인 준완과 익순(곽선영 분)까지. 각 인물들의 서사와 관계를 다각적으로 풀어내며 재미와 공감을 얻고 있는 것. 회를 거듭할수록 예상을 뛰어넘는 관계의 변화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두 배로 친근+입체적인 캐릭터들의 매력 폭발=‘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여전히 환자를 위해 책임과 최선을 다하는 다섯 친구의 반가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수술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준완,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석형,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익준, 어린 환자의 눈높이에서 다정하게 대해주는 정원, 속초 분원에 있으면서도 수시로 서울 율제병원을 지키고 있는 송화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매 순간 노력하는 5인방의 반가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20년지기 다섯 친구는 물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서로 다른 매력이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시즌2까지 이어진 시간의 흐름으로 더욱 커진 극 중 캐릭터와 시청자들의 내적 친밀감은 이야기의 밀도를 높이며 다음 화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입덕을 유발하는 다섯 친구의 반전 매력과 케미는 현실감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조금씩 성장한 전공의 재학(정문석 분), 겨울, 민하(안은진 분), 선빈(하윤경 분)등 5인방과 관계를 통해 보여지는 이들의 매력은 존재감을 빛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이야기 종합선물세트+따뜻한 위로 전하며 힐링=‘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의학 드라마라는 장르적 규정에서 벗어나 휴먼, 코믹, 로맨스, 메디컬을 적재적소에 배치, 다양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율제병원 속 환자와 가족들의 희로애락을 담고, 평범한 일상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매회 특별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것.
특히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사연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겨울(신현빈 분)은 정원에게 아이를 떠나보낸 후에도 병원을 찾아오는 연우 엄마(차청화 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정원(유연석 분)은 “연우 엄마는 연우 얘기하고 싶어서 오는 거야. 네가 먼저 말 걸어드리고 따뜻한 커피 한 잔 사드려”라고 말해 가슴을 찡하게 했다.
다시 찾아온 연우 엄마에게 어색하지만 용기를 낸 겨울은 “제가 많이 무뚝뚝해요. 그래도 연우 생각 나시면 언제든지 저한테 오세요”라고 말했고, 연우 엄마는 “병원에 오면 사람들이 저를 연우 엄마라고 불러줘요. 저는 그 말이 너무 좋아요. 저는 연우 빨리 잊고 싶지 않아요”라며 병원을 찾아오는 이유를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2회가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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