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44명…아스트라제네카가 31명
市 '델타 변이' 확진자는 35명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이 20대와 30대 등 젊은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 확진자를 매개로 확산추세가 가속화 되는 모양새다.
서울시 확진자 가운데 7일 0시 기준으로 583명 중 20대 175명, 30대가 111명이다. 총 286명이 2030 세대로 총 발생의 49%를 차지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감염 확산이 2030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데, 젊은층 예방접종률이 10% 수준으로 낮다”며 “20대와 30대가 많이 활동하는 3밀 환경인 주점·클럽 등 시설의 접촉률이 높아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2030 세대는 무증상이거나 경증 증상을 가져 본인이 인지하거나 검사 받기 전에 타인에게 확산하는 경향도 있다. 계절적 영향으로 방학, 방학을 이용한 여행 모임 등 이동동선이 확대된 것도 해당 연령층 중심의 코로나 확산이 이뤄진 원인”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 코로나19 급속 확산의 원인으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증가세와 젊은 층의 높은 무증상 비율 등도 거론했다. 박 통제관은 “델타 변이가 증가하고 있고, 지역사회 잔존 감염량이 많다. 또한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 냉방기 사용 등으로 인한 밀폐공간 내 확산이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38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서 검사량도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가팔라졌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 백신 접종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일명 '돌파감염' 사례는 총 44명으로 나타났다. 돌파감염 확진자가 접종한 백신은 대다수 아스트라제네카(31명)로 나타났다. 기타 백신의 돌파감염 사례는 화이자(4명) 등이다.
서울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35명이다. 각각 해외 19명, 국내 16명 등이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는 병원과 요양시설 2곳에서 3명,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한 6월 모임에서 2명, 광진구 소재 고등학교 1명, 서초구 소재 음악연습실 관련 1명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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