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어제 신규 확진자가 1212명으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한 가운데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불안한 상황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초등학교와 음식점, 학원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우선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5일 이후 학생 24명과 교직원 2명 등 총 26명이 확진됐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2일 이후 종사자 11명과 이용자 3명, 가족 4명 등 총 18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동구 소재 학원에서는 5일 이후 학원생 14명이 5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남 여수시 사우나와 관련해서 4일 이후 이용자 8명과 가족 2명 등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서귀포시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5일 이후 종사자 3명과 이용자 1명, 지인 1명 등 총 5명이 감염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26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어학원별 감염자 수는 성남시 학원 87명, 또 다른 성남시 학원 23명, 부천시 학원 41명, 고양시 학원 48명, 의정부시 학원 45명, 또 다른 의정부시 학원 6명, 남양주시 학원 1명, 인천시 학원 10명이다.
이 밖에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누적 48명), 대전 대덕구 직장(10명), 경기 안양시 가족-대전 유성구 고등학교(54명), 대구 중구 클럽(16명),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13명), 부산 수산업근로자(79명) 관련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7.9%로 집계됐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만208명으로, 이 가운데 2843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례는 47.1%(4807명)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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