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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6원 오른 1147.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달러당 1147.5원으로 출발해 큰 변동 없이 1147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신흥국 통화나 주식 등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경기 회복세가 테이퍼링 조건에 부합할 수준이 아니라고 언급된 데다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3% 초반대로 하락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 증가와 옵션만기 영향이 더해지며 외국인의 순매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0.7% 이상 하락하며 마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4.4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9.22원)에서 5.24원 올랐다.


yjs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