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사진=게티 이미지]
양희영. [사진=게티 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양희영(32)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양희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오스틴 언스트(미국), 캐롤라인 마손(독일)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그러나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에는 8타 차로 뒤져 있어 역전우승은 쉽지 않다. 대신 2개 대회 연속 ‘톱10’이 목표다. 양희영은 지난 달 열린 메이저 대회인 KMPG 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른 바 있다.하타오카는 무빙데이인 이날도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공동 2위인 미나 헤리게, 엘리자베스 스조콜(이상 미국)을 6타 차로 앞섰다.하타오카가 최종일에도 선두를 놓치지 않는다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된다. 또한 박세리가 1998년에 세웠던 대회 사상 72홀 최저타 기록(23언더파)을 경신할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나사라는 이름은 미국 항공우주 프로그램에서 유래했다. 그의 어머니가 크고 많은 꿈을 이루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하타오카 본인도 골퍼가 아니었다면 우주 비행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도쿄 올림픽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인비(33)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22위를 달렸다. 전날 공동 5위에 올랐던 최운정(31)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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