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초구(조은희 구청장)는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내 버스정류소 60곳을 대상으로 ‘서리풀 쿨링의자’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리풀 쿨링의자‘는 겨울동안 버스정류소에서 한파를 따뜻하게 막아준 ‘서리풀 온돌의자’ 위에 열전도율이 낮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쿨링덮개를 설치한 것이다. 특히 구는 쿨링덮개에 흰색과 밝은 색을 사용해 과열현상을 방지하고, 시각적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구가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버스정류소 10곳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쿨링 덮개만으로 기존 의자에 비해 5~6℃정도 온도가 내려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구는 올해는 정류소 50곳을 추가해 모두 60곳으로 확대해 설치했다.
쿨링덮개는 제거하면 겨울철 온돌의자로 사용이 가능해 계절마다 의자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한편 구는 역대급 무더위에 대비해 오는 26일부터 서초1교 등 지역내 교량 하부 인공 그늘을 활용해 도심 속 휴식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주민체감형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리풀 양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차별화된 디자인의 양산을 동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임시선별검사소에도 비치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신경 쓰면서도 무더위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한 폭염대책을 마련했다”며, “폭염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서리풀 쿨링의자’ 에서 조금이라도 더위를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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