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석 나훈아 콘서트 6회 강행, 부산시 방역지침 강화
확진자 발생 시 법적 대응 계획 등 ‘무관용 원칙’ 세워야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부산에서 4000명 규모 대형 콘서트가 강행되는 것을 두고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 전시장에서 하루 두차례씩 ‘나훈아 AGAIN 테스형-부산’ 행사가 진행된다. 벡스코 전시장의 최대 관객은 4000명 규모로 3일간 최대 2만4000명이 모이는 셈이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최근 하루 확진자가 97명에 이르는 등 역대 최고 확진자가 발생하자 시민들이 감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제한된 장소에 수천명이 모이다 보니 한 명의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대규모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것.
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 따르면 회당 최대 관객수 5000석 이내 대형 공연은 개최가 가능하다. 나훈아 콘서트는 최대 관객 수가 4000명 규모로 이뤄져 진행할 수 있다.
부산지역 1일 확진자 수가 100명에 도달하고 있어 4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상황, 하지만 거리두기 기준에따라 콘서트 강행이 가능해 부산시 등 방역당국은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부산경남미래정책은 “전 세계적인 신종 전염병인 코로나19 앞에서 전 국민의 가중된 불안감과 흔들리는 방역 앞에 가수 나훈아가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며“테스형으로 전 국민의 마음을 움직인 국민 가수 나훈아의 책임 있는 자세는 어디로 가고 사회적 거리 두기의 허점을 이용한 돈벌이에만 나섰다”고 비판했다.
미래정책은 공연장인 벡스코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와 콘서트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나훈아 측에 법적 대응 계획 등 ‘무관용 원칙’을 대책으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당초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부산'은 출연진 6명 중 절반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취소나 연기를 검토 중이다. 지난 16일 장민호, 19일 영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0일에는 김희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cgnhee@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