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마스크를 전달하며 상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포항 죽도시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마스크를 전달하며 상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경북지역을 방문해 포항 벤처기업 육성 거점단지, 경주 감포 지역에 건립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 현장 등을 찾았다.

김 총리는 먼저 이날 낮 12시 포항 죽도시장에 들러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며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포항~울릉 간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포항여객선 터미널을 찾아 여객선 방역 상황과 특별수송대책을 점검했다.

오후 3시에는 포항 벤처밸리 거점인 포스텍 내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 행사장에 참석했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으로 현재 6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 모습.[경북도 제공]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 모습.[경북도 제공]

김 총리는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오후 5시 경주 감포읍에 조성될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착공식에 주낙영 경주시장 등 관계자들과 참석했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와 같은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과 원자력 안전실증기술 개발, 원전산업 기술 등을 연구하는 원자력 연구소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공모를 통해 ‘문무대왕과학연구소’로 명칭이 정해졌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국내 최대 원자력 연구단지로 국가 에너지 주권 확보와 원전 수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도는 혁신원자력시스템, 안전실증, 원전산업 등과 관련된 신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정부가 원자력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의지를 갖고 지난 2년여 동안 경북도, 경주시와 함께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결실”이라며 “국가 에너지주권 확보와 해외 수출시장 선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